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EACC' 개막 효과? '피파온라인4' 점유율 상승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CC 스프링 2022' 개최를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2년 4월11일부터 4월17일까지의 데이터를 합산해 산출한 2022년 4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2위)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지난주(8.56%)보다 소폭 상승한 8.80%의 점유율로 1위 '리그오브레전드(44.66%)'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피파' 시리즈 IP 홀더인 EA는 '피파온라인4' 아시아 지역 e스포츠 대회 'EACC 스프링'을 4월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데요. 총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 원) 규모로 치러지는 글로벌 대회 개최 소식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게임 접속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의 톱3 팀이 참가하는 'EACC'는 아시아 국가들간의 자존심 대결로 해마다 치열한 명승부를 연출했는데요. 올해는 어떤 나라가 '피파온라인4' 최강의 자리에 오를지 기대됩니다.
◆26시즌 돌입 '디아블로3', 15계단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디아블로3'가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디아블로3'는 2022년 4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0위)보다 무려 15계단 오른 25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13%) 대비 거의 두 배로 껑충 뛴 0.25%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블리자드는 지난 15일 '블리자드3' 26시즌 '네팔렘의 몰락'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26시즌에서는 메아리치는 악몽이 등장, 보다 격렬하고 쉴 틈 없고 점점 어려워지는 이벤트를 겪으며 최대한 오랫동안 싸움을 계속해야만 하는데요. 새로운 즐길거리와 함께 다양한 시즌 보상이 주어질 예정이어서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한편,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래더 시즌을 오는 29일 시작할 예정인데요. 많은 이용자들이 래더 시작에 맞춰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때문에 당분간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형제가 PC방 차트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