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협회(CESA)는 28일 지난 26일부터 진행 중인 TGS 2024의 비즈니스 데이 이틀 동안 총 8만 7180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 입장자 수는 지난해의 비즈니스 데이 입장자 6만 9815명과 비교해 약 25%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방문객 증가는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출시될 대작 타이틀들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캡콤의 '몬스터헌터' 시리즈가 '몬스터헌터 월드'와 '몬스터헌터 라이즈' 등 5세대 작품들로 일본을 넘어 글로벌 인기작이 된 이후 첫 6세대 작품인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선보이고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에닉스, 세가, 코나미 등 대형 업체들도 저마다 대표작들을 꺼냈기 때문. 여기에 전 세계의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대작들을 들고 왔으며 넥슨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에 함께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몬스터헌터 와일즈'를 비롯한 다수의 기대작들을 만나볼 기회가 만들어졌고, 일본 게임 업계의 흐름을 바꿨던 '플레이스테이션'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큰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며 "일반 관람객들이 찾는 주말에도 지난해 이상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인 마쿠하리 멧세를 가득 메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사 4일 동안의 총 방문객 수는 24만 3238명이다.
치바(일본)=김형근 기자(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