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는 세가-아틀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소닉 더 헤지혹(Sonic the Hedgehog)’과 ‘페르소나 5(Persona 5)’의 캐릭터를 비행기 안팎으로 생생히 구현하는 흥미로운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아시아의 모회사인 캐피털 A의 브랜드 캠페인 ‘더 컬러 오브 커넥션(The Colour of Connection)’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협업은 초현실적 게임 세계를 현실에서의 항공 산업에 구현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과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를 비행 경험과 접목함으로써 승객들이 재미와 엔터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먼저 소닉 더 헤지혹과 테일즈, 너클즈, 섀도우, 에이미 로즈의 디자인, 그리고 '페르소나 5 더 로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조커와 모르가나의 디자인이 각각 에어아시아 항공기 2대의 내외관을 장식할 예정이다. 소닉의 주요 캐릭터는 에어아시아엑스(D7)의 에어버스 A330 항공기(등록 번호 9M-XXU)에, 페르소나 5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등록 번호 9M-AFF)에 각각 래핑 될 예정이다.

또한 세가-아틀러스의 게임 테마를 한층 만끽할 수 있는 기내식도 함께 준비돼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브랜드인 ‘산탄(Santan)’에서는 10월 중으로 소닉의 골드 링에서 영감을 받은 ‘소닉의 골드 링 케이크(Sonic's Golden Ring Cakes)’ 메뉴를 선보인다. '소닉의 골드 링 케이크'는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와 에어아시아엑스(D7)의 모든 항공편에서 탑승 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브랜드의 루디 카우(Rudy Khaw) CEO는 "에어아시아 브랜드를 게임과 대중문화에 폭넓게 선보이고자 이번 협업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으며 세가의 우츠미 슈지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도 "에어아시아와 멋진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소닉과 페르소나 시리즈는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는 게임으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계기로 여행과 게임의 협업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게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