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미국 시간 기준) 임직원들에게 발송된 내부 공지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이날 100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포트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지만 매 시즌 일관된 매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라고 밝히며 콘텐츠 경쟁력 유지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다.
외부 환경 역시 영향을 미쳤다. 성장 둔화와 소비 감소, 비용 부담 증가, 현세대 콘솔 판매량 저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의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는 이번 구조조정이 인공지능(AI) 도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공지에서는 "AI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면 오히려 더 많은 개발자를 확보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력 감축과 함께 비용 절감 조치도 병행된다. 회사는 계약 및 마케팅 부문에서 5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줄이고, 일부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퇴사 직원들에 대한 보상 방안도 공개됐다. 최소 4개월치 기본급을 포함한 퇴직금이 지급되며, 근속 연수에 따른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미국 근무자의 경우 6개월간 의료보험이 유지되고, 스톡옵션 행사 가능 시점은 2027년 1월까지 앞당겨지며 행사 기간도 최대 2년으로 연장된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다시 한번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매우 무겁다"라며, 주중 전사 회의를 통해 향후 로드맵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