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23일 서울시 서초구의 엘타워에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특징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메이드의 신효정 상무와 김정훈 사업실장, 이장현 게임전략실장, 위메이드XR의 석훈 총괄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완성도(Quality), 경제적 가치(Economy), 본질적 재미(Originality) 등의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 MMORPG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재탄생시킨 북유럽 신화 세계 속에서 이용자는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된 클래스 4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들의 전투 모션과 액션은 고유의 무게감과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디테일을 강화했다. 특히 '후판정 시스템' 등으로 강렬한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성장과 과금, 시즌제 요소 등을 선보인다.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지키기 위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와 수동 플레이형 콘텐츠를 균형 있게 설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자신만의 성장 루트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콘텐츠는 다양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과금 모델 또한 이용자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는 것을 목표로 게임 내 과금 상품은 일정 횟수 이상 사용하면 원하는 결과를 보장하는 '천장 시스템'이 적용돼 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주요 상품은 거래소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어 과금을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게임의 특징을 소개한 석훈 총괄 프로듀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핵심적인 MMORPG의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본질적 재미의 극대화에 집중한 게임으로, 그 동안의 고민의 결과물을 시스템으로 구현하고 녹여냈으며 이는 곧 플레이의 재미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뒤 "새로운 도전 없이 게임을 만드는 일이 더 쉽겠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바와 저와 개발진이 만들고자 하는 목표는 그 이상이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준비한 내용은 무엇이고 시장의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할 것인가를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인 'SSS 2.0(Streamer Support System 2.0)'이 행사에서 발표됐다.
'SSS'는 게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트리머,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서포터가 함께 성장하는 후원 플랫폼으로 'SSS 2.0'은 스트리머 후원금 분배 기준을 확대하고 등급제와 '씨드(SEED)' 유효기간을 도입해 운영 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스트리머는 영상 조회수, 서포터 수, 획득한 씨드 수량 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원금을 분배 받을 수 있으며, 서포터는 결제를 통해 얻는 '씨드'를 72시간 이내에 응원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