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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 원...전년비 소폭 감소

위메이드 로고.
위메이드 로고.
위메이드가 2025년 1분기 동안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은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약 14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약 113억원, 당기순손실 약 206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경우 전분기대비 약 14% 감소한 수치로, 이는 '미르' IP의 중국 시장 라이선스 매출과 관련된 기저효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게임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 2월20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신작 성과가 더해지며 약 2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적자전환했으며, 위메이드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마무리된 개발사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른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과 신작 마케팅 관련 광고선전비가 증가한 영향"이라 설명했다.

앞으로의 전략과 관련해서는 올해 다양한 작품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신작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3분기에 '미르M'이 중국에, 하반기에 '미드나잇워커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며,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출시도 4분기로 예정돼 있다.

박관호 대표는 "중국의 경우 '미르M'이 현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전기'류의 문법을 철저히 반영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 북미는 콘솔과 FPS, 일본은 대중교통 이용 중 짧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각국 이용자 문화 특화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현재 준비중인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 차기작들 역시 이용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 중임을 강조했다.

한편 가상자산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홀더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함으로써, 이 분야 리더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 약속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위메이드넥스트와 매드엔진 등 검증된 핵심 자회사를 중심으로 신작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있으며, 예년보다 많은 게임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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