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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1분기 매출 1620억 원...영익 11.2% 감소

더블유게임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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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3개 분기 만에 1600억 원대 매출을 회복했지만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유게임즈는 1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620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1600억 원대 매출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548억 원으로 기록됐다.

매출 부문별로는 소셜 카지노 사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4% 감소한 1428억 원을 기록했으며, 신사업인 아이게이밍(iGAMING, 인터넷 카지노류의 통칭)은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한 19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더블유게임즈 측은 "소셜 카지노 사업의 경우 콘텐츠 업데이트 및 시즌 이벤트 운영으로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아이게이밍은 투자 확대와 공격적인 마케팅, 운영 효율화 전략으로 회사의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3월 인수해 2분기 실적 편입 예정인 팍시게임즈의 경우 "대표작 ‘머지스튜디오(Merge Studio)’를 통해 2024년부터 분기별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1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의 성장세를 견인할 주역이 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소셜카지노 사업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통해 연간 1~2건의 인수를 목표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중장기 M&A 전략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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