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공동 조직위원장 성남산업진흥원장 이의준,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황성익)은 지난 5월31일까지 진행된 출품작 모집에 국내/커뮤니티 부문 191개와 대학생 챌린저 부문 101개 등 총 292개 인디게임 개발사(팀)가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품작 모집 결과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게임산업 양극화 현상 속에서도 다수의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운영사무국은 "올해는 보다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졌으며, 출품된 게임 콘텐츠들의 전반적인 완성도와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개발사들에게는 6월 중 개최 예정인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지원사업과 산업 전문가 초청 세미 컨퍼런스 등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국내외 투자자와 퍼블리셔를 위한 IR 덱 작성 및 피칭이 진행되는 'IR 데모데이'가 예정돼 있으며, 특히 10월 초 글로벌 솔루션 기업 엑솔라(Xsolla)와 함께 해외 투자자 및 퍼블리셔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글로벌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9월에는 게임문화 축제인 'GXG 2025'와 함께 컬래버 형태의 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해 3만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한 행사로, 올해 역시 많은 게이머들이 우수 인디게임 콘텐츠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2025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된 것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빛을 발한 결과"라며,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292개 개발사가 출품을 완료했다는 점은 인디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황성익 공동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많은 인디 개발사들의 지원이 '2025 인디크래프트'를 빛나게 해줘 고맙다"며 "하나하나 좋은 잠재력을 가진 게임들을 잘 선정해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K-인디게임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앞으로 진행될 '2025 인디크래프트'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인디크래프트' 최종 선정작은 6월 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후원 및 행사 관련 문의는 성남산업진흥원 또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