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는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했다"고 '블소 네오' 스팀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앞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쓰론앤리버티(TL)'와 비슷한 행보다. 단, 지난 2월27일 자체 유통 플랫폼인 퍼플을 통해 서구권 이용자와 먼저 만났다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엔씨의 차세대 게임이 모두 글로벌로 향하면서 진출 전략도 변화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해 서구권 진출 창구인 엔씨아메리카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진정희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북미법인 지사장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당시 엔씨는 진정희 대표의 시장 이해도와 경험, 추진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소 네오'의 서비스 플랫폼 확대가 글로벌 진출 전략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되는 이유다.

이밖에도 서구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자체 개발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미국 슈팅게임 개발사 엠티베슬, 스웨덴 신생 개발사 문로버게임즈, 폴란드 개발사 버추얼 알케미에 초기 투자 및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 국내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 투자로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를, 미스틸게임즈 투자로 3인칭 서바이벌 슈팅게임 '타임 테이커즈'를 확보해 눈길을 끌었다.
엔씨의 전략 변화의 키워드는 확장과 접근성으로 압축된다. 엔씨는 "핵심 IP(지식재산권)의 지역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리니지2M'은 올해 상반기 동남아 6개국 출시에 이어 텐센트와 함께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