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장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게임을 통한 Web3 Mass Adoption'을 강연했다.
발표는 아직은 낯선 웹3 경험을 게임으로 전달해온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장 대표는 약 3년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웹3 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이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쟁력은 속도와 소셜을 바탕으로 한 재미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약 6개월 동안 20여 개의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다. 이때 완성도보다는 트렌드(흐름)를 빠르게 반영한 게임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경우도 많았다고 했다.

여기에 여러 이용자가 소통하는 재미(소셜)를 더하는 것도 강력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 대표와 곰블은 신작 '곰블 스쿼드'에 이런 전략을 반영 중이다. 약 10명으로 구성된 스쿼드 이용자가 소셜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그는 "많은 게임을 선보이면서 캐주얼 게임 단독으로는 흥행성이나 대중성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라며 "웹3를 모르는 이용자도 소셜 활동을 통해 보상을 얻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공해 온보딩을 도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게임사의 적용사례 및 해외 진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