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통신은 12일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텐센트 홀딩스가 게임사업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 측은 고 김정주 넥슨 그룹 창업자 유족과 접촉을 진행 중이다.
텐센트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등을 중국에서 서비스하며 대성공을 거둔 바 있는 중국 대표 IT 기업이다. 텐센트는 지난 2019년에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 바 있으나 실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인수설 당사자인 텐센트와 넥슨, NXC는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