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가는 지난 1999년 비닐하우스 공부방 운영을 시작으로 아동, 청소년들이 안전한 공동체에서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퓨처랩은 최근 젠트리피케이션 이슈 등으로 위기를 겪은 즐거운가가 진정성을 갖고 어린이, 청소년들을 지원해 온 점에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퓨처랩은 즐거운가가 안정적으로 창의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3년간 후원금과 창의, 창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퓨처랩 부이사장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30여 년간 전 세계에 컴퓨터 클럽하우스를 론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즐거운가가 마을 공동체 내 창의환경의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노하우를 전수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은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즐거운가와 협력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기부는 퓨처랩의 창의환경에 공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한 것으로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