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에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글로벌 히트작 반열에 올렸다.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근 출시된 PC 버전의 인기로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것.
시프트업은 16일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 장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2일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출시 3일 기준으로 1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PC 버전 출시 이후의 이용자 평가와 반응도 뜨겁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첫 주말을 맞은 15일 기준으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퍼블리셔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내놓은 싱글 플레이 타이틀 라인업 중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고스트 오브 쓰시마: 디렉터스 컷'이 기록한 7만7000명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이번 흥행에는 PS5 버전으로 검증된 재미, 완성도, 콘텐츠 구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1년 전 PS5 플랫폼에 기간 독점으로 판매됐다. 당시 이용자들은 전투의 재미와 높은 최적화 수준에 대해 호평했다.
(출처=스팀 차트).
PC 버전은 이런 특징을 한층 강화해 출시됐다. 고사양 PC 환경에 맞춘 DLSS4-FSR3 기반 업스케일과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지원 등 여러 옵션을 보강했고, 자체 IP(지식재산권) '니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즐길 거리를 더했다. 특히, 2차 창작물 출신 캐릭터를 정식 콘텐츠로 편입한 독특한 선택이 서브컬처에 익숙한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