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다크 앤 다커, 11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서 퇴출

다크 앤 다커, 11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서 퇴출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다크 앤 다커'가 오는 11월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퇴출된다.

에픽게임즈는 18일(한국시간 기준) 자사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1일(미국 동부 기준)부터 게임이 라이브러리에서도 삭제돼 더 이상 실행할 수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의 법적 분쟁과 관련된 한국 법원의 판결을 고려한 결정으로, 에픽게임즈 측은 지난 3월5일(미국 동부 기준)부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아울러 공지를 통해 레드스톤 조각(Redstone Shards)이나 전설 지위 업그레이드 같은 유료 아이템의 판매도 중단됐으며, 이미 구매한 레드스톤 조각은 11월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안내했다. 전설 지위 업그레이드 구매자에겐 원 결제 수단 기준으로 전액 환불이 진행되며, 레드스톤 조각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외에도 에픽게임즈는 "7월1일(미국 동부 기준)까지 환불을 받지 못한 이용자는 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해 달라"라고 밝혔다.

‘다크 앤 다커'는 출시 초기부터 넥슨과의 저작권 분쟁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에픽게임즈의 조치는 플랫폼 차원의 공식적인 서비스 종료 수순으로 해석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의 중단 조치와 달리,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현재도 '다크 앤 다커'의 다운로드 및 콘텐츠 구매,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다크 앤 다커'의 제거를 알린 에픽게임즈의 공지.
'다크 앤 다커'의 제거를 알린 에픽게임즈의 공지.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