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게임즈는 18일(한국시간 기준) 자사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1일(미국 동부 기준)부터 게임이 라이브러리에서도 삭제돼 더 이상 실행할 수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 간의 법적 분쟁과 관련된 한국 법원의 판결을 고려한 결정으로, 에픽게임즈 측은 지난 3월5일(미국 동부 기준)부터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에픽게임즈는 "7월1일(미국 동부 기준)까지 환불을 받지 못한 이용자는 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해 달라"라고 밝혔다.
‘다크 앤 다커'는 출시 초기부터 넥슨과의 저작권 분쟁으로 주목받았으며, 이번 에픽게임즈의 조치는 플랫폼 차원의 공식적인 서비스 종료 수순으로 해석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의 중단 조치와 달리, 밸브의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현재도 '다크 앤 다커'의 다운로드 및 콘텐츠 구매,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상황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