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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넷마블 폼 찾는 중"…목표주가 7만 원으로 상향

넷마블 로고.
넷마블 로고.
유진투자증권이 넷마블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17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넷마블의 목표 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1만 원 상향했다.

리포트 내용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은 7265억 원, 영업이익은 922억 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출시된 MMORPG 'RF온라인 넥스트'는 부진한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일매출 순위를 유지(6월16일 기준 5위)했다.

또한 5월15일 출시된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한 뒤 6월 초에는 2위로 하락했으나 신규 '연희' 업데이트 효과로 1위를 탈환했다. 이에 대해 정의훈 연구원은 "향후 기존 원작 '세븐나이츠'의 인기 캐릭터를 비교적 짧은 주기로 출시해 매출 하향을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 '레이븐2' 등의 기존 작품들 또한 업데이트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일곱 개의 대최: 그랜드크로스'는 6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일본 iOS 매출 순위 8위까지 반등에 성공해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처럼 상반기 기존 및 신규 IP 신작 모두 양호한 성과를 달성해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뱀피르'와 '프로젝트 SOL'와 같은 MMORPG와 '몬길: 스타 다이브', '일곱 개의 대최: 오리진' 등 기존 IP기반 신작 2종의 출시로 실적 우상향까지 전망된다고 소개했다. 특히 오픈월드 기반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해 "기존 IP 팬덤 및 신규 유저들로부터 소구력(사람의 감정이나 사고에 호소하여 관심을 끌 수 있는 힘)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작 중 기대를 모으는 '일곱 개의 대최: 오리진'(제공=넷마블).
신작 중 기대를 모으는 '일곱 개의 대최: 오리진'(제공=넷마블).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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