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UMB(세계캐롬연맹)가 주최하고 CEB(유럽당구연맹)가 주관하는 공식 월드컵으로, 총 14명의 시드권 선수가 출전한다. 디팬딩 챔피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에디 먹스(벨기에), 트란 퀴엣 치엔·트란 탄 럭(베트남), 타이푼 타스데미르·톨가한 키라즈·벌카이 카라쿠르트(튀르키예),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사메 시돔(이집트), 마틴 혼(독일)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조명우와 허정한이 시드권자로 본선에 직행하며, 권미루(PPPQ), 김도현(PPQ), 김행직, 강자인,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Q)가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한다. 김준태의 시드권은 타이 홍 치엠(베트남)에게 돌아갔다.
숲은 이번 포르투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 생중계하며, 한국어, 영어 등 다국어 송출을 통해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TV 채널 편성도 강화돼, 숲TV(KT지니 129번, LGU+ 120번, SK브로드밴드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를 비롯해 스카이스포츠, BallTV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앙카라 대회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만 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만큼 숲 측은 포르투 월드컵 역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다시 보기, 하이라이트 영상 등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숲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