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더 다이버'는 바닷속 탐험과 낚시, 경영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구성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주목을 받았다. 신선한 소재와 코믹한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모두 90점을 기록, 국산 게임 중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또한 2023년 12월에는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 성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민트로켓스튜디오 황재호 대표는 2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20명 남짓한 개발팀이 고군분투하며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얼리 액세스 시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 11월 독립 스튜디오로 전환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현황을 공개했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됐던 컬래버 DLC '이치반의 휴일'은 팬들의 요청을 반영해 2026년 말까지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 연장이 결정됐다. 황 대표는 "대형 IP와의 협업은 일정에 제약이 따르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판매 기간을 늘렸다"며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기 할인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제공됐던 '고질라' DLC도 오는 2026년 말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제공된다.
플랫폼 확장도 눈에 띈다. 지난 28일(한국 시간)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판매를 시작했고, 닌텐도 스위치2에 대한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도 예고됐다. 황재호 대표는 "최대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즐기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데이브 더 다이버'의 놀라운 여정이 가능하게 해준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겸손하게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사랑받는 개발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