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수집형 롤플레잉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PC 버전을 지난 4일 스팀을 통해 출시했다.
지난 2021년 일본 선출시 후 한국과 글로벌, 그리고 중국 등에서 서비스 중인 '블루 아카이브'는 청춘 학원물에 밀리터리 판타지가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 속 등장 인물들과 이들을 이끄는 이용자 활약을 경험할 수 있다.
출시 후 첫 주말을 넘긴 '블루 아카이브'는 스팀용 게임을 위한 각종 수치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팀DB 2025년 27주차(6월30일~7월6일) 기준 최고 동접자 1만6191명을 기록하며 '메카 브레이크', '섀터라인'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탑 매출 순위에서는 297위를 기록 중이며, 스팀 메인 페이지에서는 전체 8524개의 평가 중 93%에 해당하는 8006개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이와 같은 초반 인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기존에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은 물론 PC를 켠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게 돼 조금 더 편하게 게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또한 "기존에 PC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사용된 앱플레이어와 비교했을 때 더욱 높은 프레임의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정식 PC 버전으로 이용자들이 몰리게 된 중요한 이유로 이야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PC 버전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면 더욱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다"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어,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어떻게 반응할지가 초반 인기의 지속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