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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용 새 앱 출시? 북미 사업 중단 전 움직이나

틱톡 로고.
틱톡 로고.
바이트댄스의 숏폼 영상 앱 틱톡(TIKTOK)이 미국 지역을 위한 새로운 앱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LA 타임스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틱톡의 새로운 맵이 오는 9월 미국서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앱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서비스가 종료될 수 있으며, 이에 이용자들이 계속 틱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앱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앱이 미국의 안보 우려로 인한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한 방책의 하나일 것으로 봤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바이트댄스 측에 미국 사업부의 매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지난달 매각 시한을 9월17일까지로 90일 연장했다.
바이트댄스 측은 "해당 앱의 소유권이 중국에 있다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새로운 앱 출시에 대한 해외 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논평 요청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이 틱톡 미국 서비스 권한을 인수하겠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가운데 뉴욕 타임즈는 "틱톡의 옹호자를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중국 측과 틱톡의 거래에 대해 직접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떤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어갈 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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