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검은사막 모바일, 여름 업데이트 공개 "서울서 새로운 모험 즐겨라"

'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지역 '서울'이 소개됐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검은사막 모바일'에 새로운 지역 '서울'이 소개됐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아침의 나라'의 새로운 모험을 선보일 '서울'이 '검은사막 모바일'에 등장한다.

펄어비스는 19일 저녁 '검은사막 모바일'의 팬 행사인 '2025 하이델 연회'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

펄어비스의 안형규 게임디자인실 실장과 최용석 게임디자인실 팀 리더 등 '검은사막 모바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는 하반기부터 게임에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와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가 소개됐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콘텐츠는 바로 '아침의 나라'의 새로운 지역 '서울'이다. 동해도에 이어 추가된 황해도 지역의 수도이자 핵심 공간인 '서울'에는 광화문, 경복궁 등 실제 서울의 랜드마크가 게임 속에 구현돼 이용자가 현실의 서울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구현됐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실제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구현됐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고전 설화를 각속한 '설화집' 4종이 선보여진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고전 설화를 각속한 '설화집' 4종이 선보여진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서울' 지역에서는 춘향전, 삼신전, 불가살전, 우투리전 등 한국 고전 설화를 각색한 4종의 '설화집' 콘텐츠가 제공되며, 구중궁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대단원 스토리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검은 사당' 파트2 격의 신규 우두머리 '오재시니'가 등장하며, 특정 조건에서 다른 우두머리가 전투에 난입하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도 도입된다.

신규 클래스로는 '도사' 클래스의 각성 버전 '선인'이 공개됐다. '선인'은, 오행과 음양의 이치를 활용해 자연의 기운으로 적을 제압하고 아군을 지원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신규 클래스 '선인'은 '도사'의 각성 버전이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신규 클래스 '선인'은 '도사'의 각성 버전이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주무기로 '선검'을, 보조무기로 '주령'을 사용하는 '선인'은 타오르듯 역동적인 움직임과 차분한 기세를 오가는 독특한 전투 리듬을 보여준다. 주요 기술로는 오행의 상생 원리를 적용한 패시브 '오행: 상생'을 비롯해 불의 기운을 활용한 '불: 오름', 물의 흐름으로 적을 밀어내는 '물: 역음', 철 가시를 소환하는 '쇠: 따름', 하늘로 솟구친 뒤 상대에게 돌진해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라밤 기술 '내리 꽂기', 기운을 전방에 폭발시키며 연속해서 적을 공격하는 라밤 기술 '도끼질' 등을 사용한다.

'서울' 지역 및 '선인'의 등장 시점으로는 한국 서버는 22일, 글로벌에는 8월5일 각각 업데이트된다고 발표됐다.
이번 여름 시즌에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도 선보여진다. '시카라키아'는 해저를 테마로 산호와 해초로 꾸며진 신비로운 공간으로, 질투와 시기의 화신 '시카'가 만든 요새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 던전 역시 기존 던전들과 마찬가지로 퍼즐과 역할 분담, 협력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오브젝트를 활용해 퍼즐을 푼 뒤 마지막 보스 '센티루토스'를 공략하게 된다.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도 선보여진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아토락시온'의 두 번째 지역 '시카라키아'도 선보여진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두 번째 지역의 추가로 '아토락시온'의 주간 보상은 2회로 늘어나며 각 던전에 1회씩 도전하거나 원하는 던전을 2회 공략하는 등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시카라키아'는 한국 서버에 29일, 글로벌 지역에는 8월12일 업데이트된다.

'외형장식'에 장착할 수 있는 '시크루아의 수정'을 획득할 수 있는 '2025 썸머 시즌'은 오는 22일부터 전 세계에서 동시 시작된다.

'시크루아의 수정'은 공격력과 방어력에 각각 50의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시즌의 보상이었던 '페를레의 별'과 달리 수정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시크루아의 수정'을 '공허' 등급까지 올리면 필드 아이템 획득 확률을 최대 5% 상승시키는 효과도 적용된다.

수정의 등급을 상위 단계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시크루아의 정수'가 필요하며, 이것은 발렌시아 동부 지역에 위치한 사냥터 '열풍의 대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KBO 컬래버 이벤트(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KBO 컬래버 이벤트(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KBO(한국야구위원회)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스트리밍을 시청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10개 구단 중 엔씨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의 유니폼이 구단 별로 남녀 각 2종씩 총 4종이 선보여진다. 유니폼은 각 구단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게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디자인됐으며, 이벤트 상품임을 고려해 거래소를 통한 거래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이 외에도 이용자들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선 요소들도 한국 서버는 22일, 글로벌 서버는 8월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반복 콘텐츠를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가문 콘텐츠 파견의 적용 범위가 확대돼 대사막의 콘텐츠인 사원과 신기루, 모르웨크의 미궁 등에 가문 파견 기능이 추가된다.

'파견' 콘텐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파견' 콘텐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다양한 언어의 채팅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다양한 언어의 채팅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또한 쾌적한 사냥을 위해 모험가가 설정해둔 시간이 지나면 마을로 귀환할 수 있는 '자동 귀환 타이머'가 추가되며, '혼돈의 균열' 콘텐츠의 시간 소모는 실제 입장 시간 동안만 소모되도록 변경된다.

이 외에도 서버 통합 거래소, 채팅 번역 기능, 자동 사냥 시스템 개편 등의 개선 역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안형규 실장은 "저희 '검은사막 모바일'을 사랑해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이용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약속드린 내용들 잘 준비해서 업데이트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안형규 실장이 약속한 내용을 잘 준비해 선보이겠다 약속했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안형규 실장이 약속한 내용을 잘 준비해 선보이겠다 약속했다(출처=온라인 실황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