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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대만·미국 20주년…현지 이용자들과 대형 축제로 소통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된 '메이플 콘 2024' 전경(제공=넥슨).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된 '메이플 콘 2024' 전경(제공=넥슨).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만과 미국 지역 이용자를 위한 대형 축제를 연다.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해 IP(지식재산권)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메이플스토리' IP 축제 '메이플 콘 2025(MAPLE CON 2025)'를 오는 8월 대만, 10월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프랜차이즈 축제로, 지난해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 첫 번째 행사에 3일간 약 1만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만과 미국으로 축제를 확장한다.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메이플스토리'로 쌓은 추억과 감동을 나누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만은 지난 2005년 현지에 '메이플스토리'를 출시한 뒤, 서비스 1년 만에 누적 회원 수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려온 지역이다. 특히 2017년에는 현지 오프라인 행사에서 1558명이 참여해 직접 만든 단풍잎 모양 퍼포먼스로 '사람이 만든 가장 큰 단풍잎'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메이플 콘 2025 타이페이'는 공식 굿즈 스토어 운영, '메이플 아일랜드' 콘셉트 조형물 및 포토부스, 굿즈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이용자 참여형 무대 행사, 2차 창작물 판매 등으로 구성된다. 또 2000 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장 큰 인간 주황버섯 만들기'로 다시 한 번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어서 10월 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이플 콘 로스앤젤레스 2025'가 열린다. 미국은 부분유료화 모델 도입, 북미 전용 콘텐츠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반영해온 시장으로, 지난 2010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만6000명을 기록하며 북미 지역 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LA 행사 역시 북미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넥슨은 "이번 '메이플 콘' 해외 개최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IP의 인지도를 보다 확고히 다지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의 IP 확장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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