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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시아 전기, '전승' 시스템 도입…시즌 스킬로 경쟁 구도 바꾼다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넥슨은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신규 성장 시스템 ‘전승’을 통해 캐릭터 육성과 PvP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시즌마다 변화하는 스킬과 상성 기반의 전투 구도가 핵심으로, 오는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경쟁 구도 재편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 21일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 쇼케이스 '라이즈(RISE): 깨어난 자'를 통해 신규 성장 시스템 '클래스 전승', PvP 전투 콘텐츠 '아레나' 등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전승 시스템은 다른 RPG의 전직 혹은 각성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프라시아 전기'의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의 특징을 반영해 개발됐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전승 시스템은 다른 RPG의 전직 혹은 각성과 비슷한 시스템으로, '프라시아 전기'의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의 특징을 반영해 개발됐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오는 23일 업데이트 예정인 '전승 시스템'은 모든 클래스를 대상으로 추가되는 신규 성장 시스템으로, 6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전승 에피소드' 완료 시 해금 가능하다. 전승 시 각 클래스는 전용 외형과 함께 기본 스킬과 각 시즌별로 변화하는 시즌 스킬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전승 특성'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전투 스타일에 맞춰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기본 스킬은 방어막, 방어막 파괴, 무효화, 점화 등 4가지 형태의 PvP 스킬로 선보이며, 각 스킬 별로 상성이 존재해 일대일 전투 간 전략 및 심리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시즌 스킬은 클래스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2종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시즌에서는 이동 및 자가회복 스킬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승 특성' 시스템을 추가해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 레벨 상승 및 특정 임무를 수행하면 획득 가능한 특성 포인트로 시즌 스킬을 획득하거나 주요 스킬과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고, 인게임 재화 '골드'로 초기화가 가능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의 재미에 집중한 PvP 콘텐츠 '투쟁의 폐허'가 추가된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전투의 재미에 집중한 PvP 콘텐츠 '투쟁의 폐허'가 추가된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신규 PvP 콘텐츠로 '아레나'를 선보이고 '투쟁의 폐허', '왕좌의 회랑'을 추가한다. '투쟁의 폐허'는 5대5 기반의 소규모 PvP 콘텐츠로, 제한 시간 내 상대를 더 많이 처치하는 팀이 승리하는 데스매치 콘텐츠다. 전투 중 팀 에이스 킬 개념인 '투신' 시스템, 랜덤 디버프 존 등 다양한 변수 요소를 추가해 전략적 재미를 제공한다.

'왕좌의 회랑'은 20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되는 중규모 PvP 콘텐츠다. 팀 데스매치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투쟁의 폐허'와 달리 처치 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왕 시스템을 추가해 팀원 간 협력의 재미를 더한다.

'메르비스'는 평화 렐름 1개, 일반 렐름 2개로 구성되며, 이전 월드와 달리 통합되지 않는 독립적인 월드로 선보인다. '성장의 통로' 이용 시 65레벨까지 빠르게 성장 가능하며, 일부 이벤트 및 컬래버를 제외한 '희귀' 등급 이하의 형상, 탈것, 정령을 모두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와 함께 '전설' 등급의 장비 제작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고속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월드 '메르비스'는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오는 8월에는 신규 각성 혼돈보스 '창백한 파나스'를 추가하고 신규 사냥터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파나스'와 달리 원거리 및 근거리의 캐릭터 모두 회피가 어려운 기믹을 추가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신규 사냥터 '그림자 세계'는 어두운 분위기의 밀폐된 동굴 세계로 '굴땃쥐' 등 95레벨부터 최대 100레벨의 새로운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여름의 계절감을 반영한 신규 형상과 함께 무기 외형 2종을 추가한다. 시스루와 네온 색감을 반영한 수영복 외형과 함께 '네발상어', '물개' 등 바다 생물을 활용한 탈것을 선보여 여름의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디저트 콘셉트로 선보이는 무기 외형 '달콤사르르'는 절멸기 사용 시 대형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연출을 추가해 보는 재미를 살렸다.
낮은 등급의 재료를 조합해 보다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얽힘 연성' 시스템을 추가한다. '얽힘 연성'은 '아퀴룬'을 연성재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진행 시 '전설' 등급의 아이템, '아퀴룬'과 함께 '신화' 등급의 '아퀴룬' 조각 등 고가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월드 공성전' 추가에 앞서 거래소 세금 개편 등 준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월드 공성전' 추가에 앞서 거래소 세금 개편 등 준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새로운 대규모 경쟁 콘텐츠 '월드 공성전'은 오는 2026년 2분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사냥터가 없이 전투에 특화된 공간으로 개발 중이다. 이에 앞서 하반기에 거래소 세금을 개편해, 월드 공성전 보상으로 쓰일 세금을 별도로 누적하는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프라시아 전기' 임효상 디렉터는 "'전승 시스템'으로 한층 강화된 '프라시아 전기'만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한국 라이브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계속 열심히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라시아 전기' 임효상 디렉터(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프라시아 전기' 임효상 디렉터(출처='프라시아 전기' 유튜브).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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