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어는 데이터 분석 실무의 모든 단계를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첫 상용 사례로, 데이터 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조직에서도 실무자가 전문가 수준의 분석 결과를 직접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클레어는 16개의 전담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분업형 구조로 설계했다. 각 AI는 질문 이해 및 분석 기획, SQL 쿼리 설계, 데이터 검증 및 오류 방지, 결과 해석, 시각화 등 데이터 분석 전 과정을 나눠 맡는다.
클레어를 쓰면 실무자는 SQL이나 분석 툴에 대한 지식 없이도 전문 데이터 분석가처럼 질문하고 해석하며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단순한 수치 전달을 넘어, 질문 의도에 맞는 해석과 전략적 인사이트까지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흐름도 중단되지 않는다. 클레어는 후속 질문을 마인드맵 형태로 제시해, 분석 경험이 없는 사람도 스스로 분석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는 "분석 속도보다 중요한 건, 그 결과를 믿고 실행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클레어는 신뢰할 수 있는 분석을 누구나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마케팅에서도 이제 진단과 분석을 AI가 맡는 시대"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는 클레어를 시작으로 오디언스 자동 생성, 개인화 메시지 생성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연동해, 데이터 분석부터 CRM 실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