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프트업이 11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약 112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68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513억 원으로 27.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프트업 상장 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IP별 매출은 '승리의 여신: 니케' 451억 원, '스텔라 블레이드' 657억 원(58.5%), 기타 15억 원(1.4%)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40.1%, 58.5%, 1.4%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지난 6월12일 스팀 출시 후 3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PS5 버전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누적 300만 장을 넘었다. 2분기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전년도 전체 매출 약 680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글로벌 대작(AAA급) IP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플랫폼 확장 중 하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시프트업 고유의 개발 역량을 통해 PC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로써 모바일·PC·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