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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업데이트 유출한 협력업체 직원, 1억원 손해배상 판결

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가 8월부터 진행할 업데이트 방향성과 지난해 발생한 업데이트 정보 유출 사건 현황을 발표했다(출처='메이플스토리' 유튜브 채널).
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가 8월부터 진행할 업데이트 방향성과 지난해 발생한 업데이트 정보 유출 사건 현황을 발표했다(출처='메이플스토리' 유튜브 채널).
넥슨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가 14일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발생한 업데이트 내용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 1억원의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7일 개최한 '넥스트(NEXT)' 쇼케이스의 핵심 발표 내용을 행사 하청업체 직원이 사전에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형사 고소와 함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김창섭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에게 쇼케이스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많은 이용자와 소통하는 서비스의 일부"라며 "수십만 명의 즐거움을 빼앗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보 유출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이용자에게 돌아갈 즐거움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출처='메이플스토리' 유튜브 채널).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출처='메이플스토리' 유튜브 채널).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업데이트 계획 일부를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8월에는 신규 보스 '최초의 대적자'가 등장하고, 보스 리워드 조정과 특수 스킬 반지 장착 시스템 개선이 적용된다.

9월에는 280레벨 에픽 던전 '악몽선경', 유니온 챔피언 슬롯 확장, 신규 가을 이벤트가 업데이트된다. 10월에는 '월드 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 PC방이 강남역에 오픈될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지난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라며 "변화한 게임성에 대응하는 적절한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조금이라도 오래, 건강하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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