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의 이번 지원은 BIC 조직위원회의 '인디게임 후원 프로젝트' 선정작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디게임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되며, 펄어비스는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도스믹(블랙치즈)', '헬펑크(어반 오아시스)', '모듈 버서크(스튜디오 브라키오)', '모노웨이브(스튜디오 BBB)', '사보트릭스(창천게임개발)', '솔리테어 메이크오버(사이드문)' 등 총 6종이다.

'도스믹'은 어둠에 삼켜진 세계에서 실종된 소녀를 찾는 소년의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도사리는 공간에서 숨고, 도망치고, 때로 싸워야 한다.
'헬펑크'는 횡스크롤 방식의 고어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주인공 애셔 드레이크가 지옥 탑을 탐험하며 여동생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모듈 버서크'는 사막화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2D 픽셀 액션 게임이다. 스타일리시하고 하드보일드한 전투가 특징이다.

'모노웨이브'는 퍼즐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행복·슬픔·분노·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활용해 세계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보트릭스'는 AI가 테트리스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게임을 이용자가 방해하는 방식의 퍼즐 게임이다. 전략과 정교한 조작,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 매트릭스 월드를 오염시키는 적을 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BIC 2025는 41개국에서 592개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 중 283개 작품이 전시되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