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게임스컴 ONL'에는 세계적인 기대작들이 대거 공개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굵직한 신작들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저마다 야심작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의 '신더시티'와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한 '타임 테이커즈'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으로 3인칭 팀 서바이벌 히어로 슈터 '타임 테이커즈'는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독특한 룰,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 무기, 아이템의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시네마틱과 실제 플레이 장면이 결합됐으며, 타임 에너지를 수집하고 생존에 활용하는 핵심 게임 시스템과 시간과 관련된 세계관의 단서를 제공하는 시네마틱 연출, 스팀 플레이 테스트 참여 정보 등을 소개했다.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멜리오다스가 직접 게임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한층 향상된 그래픽 퀄리티로 구현된 주요 인물들과 함께 수중부터 하늘까지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브리타니아 대륙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낚시와 퍼즐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공중 탈것을 활용한 모험, 알비온과 회색 마신 등 강력한 적과의 전투 장면을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영상 마지막 부분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비공개 테스트(CBT) 소식도 함께 전해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서 소개된 신규 맵 '차하야'는 동남아시아 리조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휴양지를 컨셉트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메인 섬과 휴양을 위한 리조트 섬으로 구성돼 있어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수영, 스노클링, 선박 운행 등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하고 새로운 헤어, 의상, 액세서리로 캐릭터 '조이'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