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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최휘영 장관, 게임업계 목소리 듣는다… 9월 간담회 예정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이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첫 발을 뗀다. 출발점은 국내 주요 게임업계 대표들과의 대담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 장관은 오는 9월9일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 및 협회, 인디게임업체 대표 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참석자는 넥슨 김정욱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넷마블 김병규 대표,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백영훈 대표,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협회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협회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 이재명 정부가 게임산업 진흥을 핵심 기조로 삼은 만큼 산업계 전반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게임 질병코드 도입 여부, 전문 기관 설립 등 긴급한 현안 위주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게임은 질병이 아닌 문화", "게임질병코드 도입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게임특위)는 K-콘텐츠 산업의 핵심 중 하나로 게임을 언급하며 진흥에 대한 의지를 밝힌 이후 주무부처의 장으로서 첫 행보라는 점에서 보다 폭 넓은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임특위는 지난 5월 9대 게임산업 진흥 정책으로 ▲게임 질병코드 등재 유보 ▲거버넌스 개편 ▲중소 인디게임 제작 지원 ▲글로벌 진출 활성화 ▲금융 투자 확대 ▲제도 개선 ▲e스포츠산업 지원 ▲게임 인식 개선 및 이용자 편익 확대 ▲인재 육성과 게임 아카이브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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