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사전예약 서비스가 중도에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시장에서 사라진 가운데, 모비는 꾸준한 성장과 게임사와의 협력으로 업계 내 유일무이한 사전예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게임 사전예약 앱 시장은 초기에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며 ‘출시 전 게임 마케팅의 핵심 창구’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플랫폼은 게임사와의 파트너십 부족, 사용자 이탈, 수익 모델 한계로 인해 사업을 지속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특히 신작 게임 사전예약뿐만 아니라 출시 후 이벤트, 쿠폰 배포, 커뮤니티 연계 등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단순 예약 앱을 넘어선 ‘게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사전예약 앱은 한때 붐을 일으켰지만 대부분 단명했다”며, “모비는 장기간 운영 경험과 신뢰도 높은 운영 방식을 통해 유저와 게임사 모두에게 필요한 플랫폼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정식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모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신규 유저 유입을 원하는 게임사들과 혜택을 원하는 게이머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