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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11일 라이브 방송 예고…출시일 공개할까?

(출처='아이온2' 홈페이지).
(출처='아이온2' 홈페이지).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진행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앞서 '아이온2' 개발팀은 지난 8월8일 열린 두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 "9월 달에 큰 이벤트가 있다. 9월까지 약속했던 부분이 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방송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역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9월에 비즈니스 모델(BM)과 관련된 이야기를 어느 정도 틀에서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두 발언을 종합하면 이번 방송에서는 실제 서비스에 준하는 주요 소식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출시일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전작 '아이온'의 경험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RPG의 재미를 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5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와 이용자 성향에 맞춘 다양한 즐길 거리가 특징이다.
솔로 플레이는 '악몽던전', '주둔지', '각성전' 같은 도전형 콘텐츠로 구성됐고, 파티 플레이는 '원정', '초월', '토벌', '성역' 등 협동을 강조하는 던전을 지원한다. 경쟁을 선호하는 이용자는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에서 PvP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일일던전'과 '슈고 페스타' 같은 캐주얼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시리즈의 정체성인 비행 전투는 최신 그래픽과 연출로 재해석돼 등장한다. 실제로 개발진은 원작 던전 '불의 신전'에서 보스 '크로메데'를 사냥하는 장면을 통해 진화된 전투 경험을 공개했다. 여기에 인게임 재화 중심의 거래소 시스템을 도입해 결제 부담을 줄이고, 보다 장기적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는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아이온2' 개발팀은 모바일 플랫폼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중으로 알려졌으며, 세 번째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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