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사전예약 서비스가 짧은 수명을 뒤로한 채 시장에서 사라진 가운데, 모비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와 게임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사전예약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실제로 모비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0여 종의 신작 게임 사전예약과 5,000여 종의 게임 쿠폰을 제공하며, 누적 회원 수 370만 명을 기록했다.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는 바로 ‘검증된 마케팅 효과’에 있다. 모비를 거친 사전예약 캠페인은 출시 직후 각 마켓의 인기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는 경우가 잦았고, 이는 곧 게임사의 초기 흥행 안정세와 직결됐다.
또한 모비는 단순 사전예약에 머물지 않고, 출시 후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배포, 커뮤니티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유저풀 유지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구조적 강점 덕분에 ‘한 번 예약하고 끝나는 앱’이 아닌 ‘게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정식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모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작 타이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게임사에는 흥행의 든든한 파트너, 게이머에게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