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사전예약 서비스가 짧은 수명을 뒤로한 채 시장에서 사라진 가운데, 모비는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와 게임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사전예약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굳혔다.
특히 지난 10년간 국내외 시장에서 ‘대작’으로 불린 수많은 게임들이 정식 출시 전 모비와 협업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게임사는 유저 기대감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자연스러운 입소문 확산과 높은 초기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대형 타이틀일수록 모비와의 협업을 기본 옵션처럼 선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또한 모비는 단순 사전예약에 머물지 않고, 출시 후 다양한 이벤트와 쿠폰 배포, 커뮤니티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유저풀 유지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구조적 강점 덕분에 ‘한 번 예약하고 끝나는 앱’이 아닌 ‘게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사전예약은 출시 초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과정인데, 모비는 지난 10년 동안 대형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왔다”며 “지금은 게임사와 게이머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정식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모비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작 타이틀과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게임사에는 흥행의 든든한 파트너, 게이머에게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가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