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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컬' 콘텐츠·더빙·굿즈로 재미 확장, 연말 대형 업데이트 예고

왼쪽부터 에피드게임즈 심정선 부대표, 한정현 대표(출처=에피드게임즈 유튜브).
왼쪽부터 에피드게임즈 심정선 부대표, 한정현 대표(출처=에피드게임즈 유튜브).
'트릭컬 리바이브(이하 트릭컬)'가 콘텐츠 보강과 한국어 더빙, 컬래버레이션 상품(굿즈)로 외연 확장을 추진하며, 올해 연말 대형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물한다.

에피드게임즈는 19일 모바일 RPG '트리컬' 서비스 2주년 특별 방송을 통해 장비 성장 구조 완화, 신규 보스 업데이트, 편의성 개선 등 핵심 개발 내용을 소개했다.

업데이트 소식으로 장비 성장 부담 완화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11랭크까지 필요한 도안 수량과 드랍 구조를 손봐 이용자 피로도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형 콘텐츠인 '대충돌 2.0'은 오는 12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자동화와 반복 피로 감소, 전투 재미 강화가 주요 개선 포인트다.
프론티어 신규 보스는 10월 말 추가 예정이다. 전용 연출과 스토리를 갖춘 콘텐츠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8월 말부터 지역·경제(골드 수급 등) 보강, 주말 전용 콘텐츠 추가, 방어·저항 계산식 보정 같은 편의 개선이 순차 반영된다.

스토리 라인도 변화가 적용된다. 2주년 기간 동안 메인 스토리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별도 요약 콘텐츠 '에피카 인형극장'도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시즌2를 마무리한 뒤, 시즌3부터는 무대를 엘리아스 밖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어 더빙이 호평을 받은 만큼 해외판에도 순차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며, 일부 더빙 수정과 전투 수치·저항 계산 개선 역시 글로벌과 한국 서버에 상호 적용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

(출처='트릭컬 리바이브' 유튜브).
(출처='트릭컬 리바이브' 유튜브).

2주년 굿즈 라인업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으로 확대된다. 대형 출판사와 협업한 공식 아트북(일명 성서)은 ISBN이 부여된 정식 출판물로, 교보문고와 애니메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표지와 삽화가 개선된 버전이다. 굿즈 판매는 애니메이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을 늘리고, 일부 한정판 굿즈의 재판매도 검토 중이다. 이용자와 함께하는 2주년 오프라인 행사는 운동회 콘셉트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마트24와 제휴한 상품과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소식 등이 전해졌다.

에피드게임즈 한정현 대표는 "2주년은 전적으로 교주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모션과 연출, 스토리, 세계관 확장에 꾸준히 투자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심정선 부대표는 "잘하면 춤추고, 잘못하면 벌 받는 예능형 소통도 계속하겠다"라며 꾸준한 소통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유머와 예능 요소를 더해 진행됐다. 심정선 부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당분간은 사전 녹화 형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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