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19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 신규 지역 '이멘마하'와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최고 레벨 확장, 룬 시스템 개편 등을 소개했다.
신규 지역 이멘마하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의 배경으로, 루에리와 기사단을 따라 법황청과 왕국의 갈등이 전개된다. 모험가는 루에리의 동생 리안 왕, 재상 에스라스를 만나며 성장하고 기사단 동료들과 함께 빛의 길을 찾아 팔라딘으로 각성한다.

새로운 지역에는 필드 보스 '토르모그'가 등장하는 '센마이 평원', 보스 '데미리치'와 '마스터리치'가 등장하는 '페카/페론 고분'이 추가된다. 이와 함께 기존 던전의 상위 난이도가 확장되고, 신규 어비스 던전 '바리 어비스'를 탐험할 수 있다. '바리 어비스'는 10월2일 '마스 어비스' 종료 이후 오픈되며, 기계 병기 '마라크', 환각을 일으키는 '베스키아', 강력한 창을 쓰는 '네베론' 등이 보스로 등장한다.
신규 메인 스토리를 완료하면 '팔라딘' 변신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전투 중 게이지를 채워 발동하는 강화 변신으로, 외형이 중갑을 입은 팔라딘으로 바뀌며 체력·방어·공격력이 증가한다. 단 전투 중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 운용이 요구된다. 최대 레벨도 기존 65에서 85로 확장되며, 각 클래스에는 신규 패시브 아이템 '마스터 엠블럼'이 추가된다.
육성 요소인 룬 시스템은 신규 전설 룬과 함께 기존 룬 성능이 상향되며, 강화가 가능한 신화 등급 룬이 추가된다. 신화 룬은 100% 드롭 방식으로 얻을 수 있으며, 신규 '미스틱 던전'에서 주로 획득 가능하다.
편의성 개선도 진행돼 '기억 중인 룬' 시스템으로 룬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특정 조합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룬 워드', 승급 실패 시 보상을 제공하는 '미지의 룬'이 도입된다. 아울러 신규 인챈트 9종, 상위 보석 '스타프리즘S', 인챈트 증폭 시스템 등 장비 성장 요소도 확대된다.

오는 10월16일에는 신규 힐러 계열 클래스 '암흑술사'가 등장한다. 의식용 단검을 사용하는 이 클래스는 스킬 사용 시 '잠식'이 쌓이며 체력이 줄지만 공격력이 강해지는 위험·보상 구조를 지녔다. 궁극기 '어둠'은 잠식 수치에 따라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형 기술이다.
넥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11월 중에는 신규 레이드 보스 '타바르타스'와 생활 제작과 연계되는 '초월 각인'을 추가한다. 길드 전용 콘텐츠인 '해적통 게임', 초대 코드 기반의 '비공개 채널'도 차례대로 업데이트한다.

이진훈 디렉터는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또 다른 도약의 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오는 25일 추가되는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를 통해 모험가분들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