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8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현장에서 글로벌 관람객에게 '미래시'를 선보인다. 현장에서 만난 김형섭 AD는 고유한(오리지널리티) 게임성과 아트 스타일로 글로벌 이용자에게 선택받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트 스타일을 둘러싼 고민은 제작 초기부터 이어졌다. 그는 "서브컬처 아트는 선과 면이 뚜렷하고 얼굴을 표현하는 문법이 확실하다"며 "이 핵심적인 요소를 받아들이면서 제가 가진 색감과 표현을 더해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번 작품이 그 최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얻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 색다른 캐릭터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내부적으로는 3D 기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화두인 AI 아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사람들이 작품에 감탄하는 이유는 '이걸 한 인간이 만들었다'는 경탄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AI는 결과물 뒤에 사람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 같다. 현재 기술로는 우리가 추구하는 퀄리티를 온전히 담아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미래시'의 장점은 오리지널리티라고 생각한다. 전투 시스템과 아트 모두 지금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개성을 담았다. 시장에서 충분히 승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GS를 통해 우리가 선택한 방향성이 옳다는 확신을 얻었다. 앞으로 더 완성도 높은 아트와 게임성으로 이용자에게 다가서겠다"라고 말했다.
치바(일본)=서삼광 기자(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