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젝트는 창조공작소가 20년 이상 운영해온 사운드 데이터베이스와 27년간 축적된 사운드 디자인 경험에, 바다의 AI 기술력을 더해 완성됐다. 현재 관련 기술은 3건의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음악과 효과음을 제작할 수 있으며, 성우 대사를 다양한 톤과 감정으로 합성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영상과 연동해 사운드를 배치하고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가 탑재돼 있고, USB 저장 기능을 통해 장소 제약 없이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프로젝트 단위 협업도 가능해 다수의 개발자가 함께 사운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EQ와 컴프레서, 공간감을 줄 수 있는 리버브 외에도 코러스, 디스토션 등 필수적인 이펙터를 활용해 전문 엔지니어 수준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 생성과 수작업 보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작 방식을 통해 다양한 장르와 문화권의 사운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약 월 3만 원의 구독형 모델로 책정됐다. 게임 출시 이후 구독을 해지하더라도 제작된 사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 인디 게임사와 학생 개발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전주대학교와 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교육용 플랫폼 도입을 준비 중이다. 대학 강의와 공공기관·단체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조다.
신소헌 창조공작소 대표는 "게임사운드AI는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사운드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 서비스와 고품질 스튜디오 작업을 병행해 국내외 게임 오디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