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C'는 동등한 조건에서 캐릭터를 육성한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일정 기간 이후 PvP, PvE 방식으로 경쟁하는 '프리프 유니버스'의 e스포츠 대회다.
지난 18일 필리핀 아얄라몰 마닐라 베이(Ayala Malls Manila Bay)에서 열린 올해 그랜드 파이널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필리핀, 칠레 등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10개 팀이 진출했으며, 팀 아스트랄(Astral)이 팀 블랙아웃(Blackout)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팀 아스트랄에는 상금 8만 달러(약 1억1400만 원)가 수여됐다.

또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 현장에는 약 3000여 명의 팬이 직접 방문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누적 시청자 수도 3만 명을 넘어섰다.

위메이드커넥트 이호대 대표는 "'FWC'는 전 세계 '프리프 유니버스' 이용자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뜻깊은 축제"라며 "공정한 경쟁 속에서 열정과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e스포츠의 비전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2004년 출시된 국내 최초 비행 MMORPG '프리프'가 웹 기반의 크로스 플랫폼 환경으로 2022년 재탄생한 작품이다. 독특한 비행 시스템과 자유경제 구조, 협동 중심의 길드 콘텐츠 등을 앞세워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RU)는 500만 명 이상,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8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