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게임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도모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더리스는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작자에게 넥슨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넥슨재단은 지난해 덕수궁에서 열린 제2회 보더리스-Craft판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 전시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공예 작가의 협업을 소개했으며, 전시 기념 굿즈 판매 수익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는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넥슨 IP를 활용한 전통 공예 작품 공모전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웹도록에 접속해 넥슨 게임의 대표 캐릭터인 '핑크빈'과 '단진' 신입관리가 돼 공모전 수상작 7점과 연계된 미니게임과 미션을 완료한 후, 전시 장소 내 '보상소'에서 인게임 아이템 쿠폰이 포함된 기념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0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스토어 '차원의 잡화점'에서는 핑크빈, 단진 등과 보더리스 공모전 수상작들을 활용한 한정판 굿즈 총 39종을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은 신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과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보더리스'를 통해 창작자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더 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더리스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는 24일까지 경복궁 생물방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전시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넥슨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작품 감상평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