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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정책학회, 부산서 '2025 게임정책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2025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 및 추계 학술대회' 현장 전경.
'2025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 및 추계 학술대회' 현장 전경.
한국 게임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제언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됐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1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AI 시대 게임산업 변혁과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2025 게임정책 공동 세미나 및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은 "게임 산업은 AI와 데이터 기술 발전 속에서 전례 없는 변혁을 맞고 있다"라며 "오늘 학술대회를 포함한 논의가 축적돼 글로벌 규제 대응과 창작 생태계 활성화, 이용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앞으로도 시대적 의제에 대한 학문적 분석과 정책 제안을 지속하겠다"라고 인사말했다.

오전 공동 세미나는 국내 게임정책의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법무법인 율촌 이용민 변호사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를 다루는 기조 발제를 진행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성호 팀장은 인디게임 성장 지원 등 산업 허리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용인대학교 조현래 교수(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가 좌장을 맡아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신구대학교 허준 교수가 게임개발에 적용되는 AI 기술 전반에 대한 현황과 사용 경험을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신구대학교 허준 교수가 게임개발에 적용되는 AI 기술 전반에 대한 현황과 사용 경험을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오후에는 인공지능(AI)과 게임 개발의 접점을 탐구하는 추계 학술대회가 열렸다. 신구대학교 허준 교수가 AI 기반 개발 환경을 다룬 경험을 다양한 측면에서 소개했고, 명지대학교 신혜련 교수와 이유철 연구원은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게임 플랫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종배 팀장은 등급분류 민간 이양 현황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동양대학교 공전영 교수는 e스포츠의 교육적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한국게임정책학회 최승우 부회장이 좌장을 맡고, 경희대학교 반형걸 교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김원 변호사, 한국인터넷협회 조영기 사무총장이 참여해 국내 게임산업과 정책을 위한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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