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크래프톤, '어비스 오브 던전' 내년 1월 서비스 종료

'어비스 오브 던전'이 내년 1월 서비스를 종료한다(출처=공식 홈페이지).
'어비스 오브 던전'이 내년 1월 서비스를 종료한다(출처=공식 홈페이지).
크래프톤이 모바일 게임 '어비스 오브 던전(Abyss of Dungeons)'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월5일 출시 이후 약 1년 만이다.

크래프톤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비스 오브 던전'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서비스 종료 일자는 한국 시간 기준 2026년 1월21일 오전 8시다.
회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지금까지 최고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재 게임의 상태와 장기적인 글로벌 출시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이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5일 오후 11시부터 게임 내 인앱 결제(유료 아이템 구매)가 차단됐다. 다만 26일로 예정된 '혼돈을 다스리는 자(The Master of Chaos)' 시즌 업데이트는 진행되며, 이를 끝으로 서비스 종료 절차를 밟게 된다.

환불 신청은 서비스 종료 다음 날인 2026년 1월21일 오전 1시부터 3월21일 오전 1시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환불 대상은 ▲출시일인 2025년 2월5일부터 9월30일 사이에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은 '플래티넘 코인'과 ▲2025년 10월 1일 이후 결제한 모든 구매 내역(패스 관련 유료 아이템 포함)이다. 단, 게임 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획득한 코인이나 이미 사용한 재화 등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글로벌 출시를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마지막 시즌의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