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이은상)는 3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에오스' 서비스 일정을 밝혔다.
'에오스'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출신 개발진들이 설립한 엔비어스(대표 김준성)가 4년간 공들여 개발한 판타지 소재의 MMORPG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 후 오는 9월 11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힐러'가 필요없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로 파티플레이의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눈에 띈다. '에오스'에서는 모든 캐릭터가 딜러와 힐러, 버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협력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힐러 없이는 던전 플레이가 불가능한 여타 MMORPG들과는 큰 차이다.
15대 15의 대규모 PvP 등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길드간 PvP인 '필드전쟁', 길드 전용 전쟁터 '발할라' 등 PvP의 모든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솔로 인스턴스 던전과 5종의 전문 기술 및 업적과 아이템 강화 등 솔로잉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장치도 마련했다. 또한 성장 구간 솔로 던전 5종 및 최고레벨(60) 이후 파티 던전 6종, 공격대 던전 1종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던전 플레이의 재미를 살렸다.

![[이슈] '힐러' 없는 신작 에오스 9월 11일 공개서비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90311001114489_20130903111934_3.jpg&nmt=26)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멀티플랫폼 시스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에오스'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채팅은 물론 위탁 판매소를 통한 거래, 우편함 이용, 인벤토리를 상시 관리할 수 있다.
김준성 엔비어스 대표는 "MMORPG에 있어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바로 사람"이라며 "쉬운 MMORPG '에오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이용자들과 만나고 또 그 과정에서 사람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총괄디렉터는 "'에오스'는 NHN엔터테인먼트 정식 분할 이후 첫 선보이는 PC 온라인게임"이라며 "이용자들이 최대한 편안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