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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레스, 핵 유포 비상…네오위즈 "강경 대응"

[이슈] 블레스, 핵 유포 비상…네오위즈 "강경 대응"
'블레스'가 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피드 핵에 이어 무적 버그까지 나타난 상황. 네오위즈 측은 모니터링을 강화해 핵 사용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공식 홈페이지에 무적 핵을 제보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1분53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한 이용자가 무적 상태로 100대100이 격돌하는 대규모 RVR 콘텐츠인 공방전을 플레이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게시물을 작성한 이용자는 "10초 가량 무적 상태를 얻을 수 있는 스킬 '진혼곡'을 이용한 핵으로 보인다"며 "공방전이 진행되는 40분 내내 무적상태를 유지해 혼자 9000점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다른 이용자의 게임 콘텐츠의 정상적인 이용을 방해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우연히 발생한 경우가 아니라는 것은 다른 이용자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 이전 공방전에서도 동일한 상태로 플레이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또한 던전 등의 중요 콘텐츠 진입 지역에서 상대 진영의 콘텐츠 이용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까지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슈] 블레스, 핵 유포 비상…네오위즈 "강경 대응"

'블레스'는 이전에도 '스핵'을 라이브 서버에서 구현하는 동영상이 퍼지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스피드, 점프, 캐릭터 크기 조정 및 텔레포트, 비행 등을 마음대로 사용 수 있는 핵을 소개해 이용자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현재 해당 핵 프로그램이 아닌 버그로 판명된 상태"라며 "핵 프로그램의 경우 로그를 분석해 게임 접속을 불가능하게 하는 등 보안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핵 프로그램 유포 관련 사이트의 접속 차단 등 모든 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단호한 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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