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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현질 유도 논란에 입 열었다

[이슈]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현질 유도 논란에 입 열었다
한정판 아이템이 담긴 랜덤 박스 판매에 대해 '현질' 유도 논란이 불거지자 '오버워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이 직접 나섰다. 제프 카플란 디렉터는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제프 카플란은 4일 '오버워치' 북미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하계 스포츠 대회 전리품 상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3일 8월 22일까지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수집품을 업데이트 했다. 올림픽 콘셉트의 특별 스킨을 비롯해 색다른 스프레이, 감정 표현, 하이라이트 연출 등으로 공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계 스포츠 테마 아이템을 크레딧(게임 재화)로는 구매가 불가능하게 하면서 과금을 유도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그래서 업데이트 하루 만에 제프 카플란 디렉터가 해명에 나선 것.

제프는 "모든 분들께 모든 것을 드리고 싶지만 가끔은 무언가가 희귀하고 특별하게 느껴지길 바란다"면서 "일단 시간 두고 지켜본 뒤에 이용자들이 이번 이벤트를 어떻게 느꼈는지 정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하계 스포츠 아이템 크레딧 구입 불가'는 철회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제프는 "이번 업데이트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고, 하계 스포츠 업데이트 반응이 좋으면 다시 진행할 생각"이라며 "지금 계획은 다음에 진행할 이런 방식의 이벤트에서 이번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쉬이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크레딧은 전리품 상자에서만 얻는 재화고, 이번 하계 스포츠 전리품 상자에서도 크레딧이 나온다. 그럼에도 크레딧으로 하계 스포츠 아이템을 살 수 없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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