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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의 재해석…'바하 서바이벌 유닛’ 국내 정식 출시

(제공=조이시티).
(제공=조이시티).
조이시티가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하 바하 서바이벌 유닛)'이 5일 한국과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캡콤의 대표 IP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실시간 전략(SLG) 문법으로 풀어낸 이 게임은, 이미 지난해 11월 북미와 일본 등 151개국에 선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원작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생존과 공포, 액션을 융합한 서바이벌 호러 장르를 개척한 게임으로, 비주류에 속했던 공포 게임을 주류 장르로 끌어올린 타이틀로 평가 받는다. 이에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 대중에게 친숙한 IP로도 손 꼽힌다. 여기에 캡콤은 액션과 건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스핀오프 게임을 출시하며 시리즈의 가치를 강화해왔다.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이런 캡콤의 IP 강화 전략의 한 축으로 개발됐다. 전략 시뮬레이션(SLG) 개발에 깊은 노하우를 가진 조이시티 및 유통을 담당하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을 추진한 것도 이런 전략적 선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조이시티는 앞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IP를 바탕으로 개발한 게임을 글로벌 흥행시키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을 출시 발표 단계에서 새로운 장르와의 만남으로 글로벌 이용자의 눈길을 끌었으며, 캡콤도 2025년 통합 재무 보고서에서 '바하 서바이벌 유닛'이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프랜차이즈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한 무기상인을 만날 수 있다(출처='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공식 커뮤니티).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한 무기상인을 만날 수 있다(출처='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공식 커뮤니티).
이 게임은 원작의 정체성에 SLG 특유의 전략적 선택이 반영되도록 개발됐다. 1인칭 또는 3인칭 액션 중심이었던 시리즈의 전통을 깨고, 이용자가 지휘관의 시점에서 자원과 조직을 관리하는 '브레인' 중심의 게임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의 무대는 원작의 시간대를 차용한 평행 세계관이다. 이용자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무너진 도시에서 소수의 생존자들을 이끌고 거점을 재건해야 한다. 특히 시리즈 시발점인 '버려진 저택(일명 맨션, 양관)'을 주무대로 설정해 거점 육성과 자원 관리, 영웅 유닛의 전투, 캐릭터 조합, 신규 크리처와 퍼즐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전략성을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다.
거점 내에는 '바이오하자드 4'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무기상인'이 등장해 아이템 거래와 장비 강화를 돕는 등 원작 팬들이 반가울 요소들도 탑재했다. 이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시리즈의 다양한 면모를 녹여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추가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핵심 재미 요소는 영웅 유닛을 활용한 전략 전투와 디펜스 배틀이다. 레온 S. 케네디, 질 발렌타인, 클레어 레드필드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한 부대에 편성하는 '드림팀' 구성이 가능하다. 각 영웅은 전투와 기술 등 고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몰려오는 감염체에 맞서 적재적소에 스킬을 배치하는 실시간 판단이 생존을 좌우한다.

(출처='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홈페이지).
(출처='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홈페이지).
시각적인 완성도를 위해 거장과의 협업도 진행됐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로 유명한 아티스트 아마노 요시타카가 게스트 디자이너로 참여해 오리지널 크리처 '모르템(Mortem)'을 선보였다. 모템은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평행 세계관만의 새로운 위협을 시각화하는 등 원작의 정체성과 함께 고유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도 신경썼다.

조이시티 박준승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재미와 완성도를 한국과 대만 이용자분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 게임 팬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는 타이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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