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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에이치앤씨게임즈, 소셜카지노 게임 강화 위해 60억 유치

[비즈] 에이치앤씨게임즈, 소셜카지노 게임 강화 위해 60억 유치
소셜 카지노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는 넵튠(대표 정욱, 217270)의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공동대표 성춘호, 손호준)는 아주세컨더리플러스투자조합과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 등 5개 기관으로부터 6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넵튠의 계열사는 에이치앤씨게임즈, 펠릭스랩, 지우게임즈 3곳이며, 향후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중심으로 사업 지배구조를 개편해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에 대한 M&A 및 게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이치앤씨게임즈 성춘호 대표는 "이번 투자 금액을 기반으로 구상해왔던 스튜디오 체계를 완비하고 매년 3개 이상의 소셜 카지노 신규 타이틀을 출시해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앤씨게임즈는 현재 '리얼카지노(Real Casino Free Slots & Poker)'와 '세븐럭베가스(7Luck Vegas)' 등 2종의 소셜 카지노 게임을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다. '세븐럭베가스'는 올해 1분기에 출시됐으며, '리얼카지노'는 2014년에 출시돼 2015년 79억 원, 2016년 10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다운로드 300만 건을 넘어섰으며, 페이스북 전체 게임순위 60위권, 소셜 카지노 게임 부문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되며, 전환가액은 주당 13만8970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은 각각 연 0%, 3%, 만기일은 2020년 9월28일이다.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은 2012년부터 연평균 26.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2017년 시장규모는 50억 달러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앤씨게임즈의 소셜 카지노 게임 이용자는 20세부터 60세까지의 여성 이용자가 대부분으로 지불 능력과 구매율이 높은 연령층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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