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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유니버스, 로그라이트 신작 '카르마' 합류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IP 유니버스에 신작 1종을 추가한다. 지난해 5월 8일 출시된 '나혼렙: 어라이즈', 스팀 출시를 앞둔 '나혼렙: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에 이은 세 번째 IP 기반 게임이다.

넷마블은 지난 3일부터 6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형 서브컬처 행사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이하 AX) 현장에서 신작 '나혼렙: KARMA(카르마)'를 처음 공개했다.

'나혼렙' 원작 웹소설과 웹툰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넘긴 메가히트 콘텐츠다. 올해 초 공개된 애니메이션 2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화려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연출로 글로벌 이용자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다수 지역 넷플릭스 탑(TOP) 10에 진입했다. 특히 '크런치롤 애니메이션 어워즈 2025'에서는 23개 부문 중 13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넷마블이 이번 신작을 AX에서 발표한 것도 핵심 이용자인 서브컬처 팬들에게 어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나혼렙: 카르마'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로그라이트는 사망 시 레벨과 장비가 초기화되고, 맵과 적이 무작위로 재편성되는 '로그라이크' 장르에 캐릭터 성장 요소를 결합한 장르로, 주인공 '성진우'가 스토리 후반에 겪는 고난과 성장을 콘텐츠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원작에서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았던 '윤회의 잔'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가 차원에 틈에서 보낸 27년간의 군주 전쟁 서사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쿼터뷰 시점의 핵앤슬래시 전투가 돋보였다.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시원한 연출과 다수의 적을 동시에 처치하는 장면이 돋보이며, '카르테논 신전의 석상', '악마왕 바란', '켈베로스', '볼칸' 등 원작의 주요 몬스터와 더불어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미해 세계관 확장을 꾀한 부분도 눈에 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출시 플랫폼은 PC 및 모바일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단, 지난해 '프로젝트 S2(가칭)'으로 개발 인력을 모집할 당시 멀티플랫폼 액션 RPG를 언급한 만큼, 콘솔 플랫폼에 출시될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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