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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1만 석 '초고속 매진'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무대 공연 전경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사운드 아카이브 페스티벌 무대 공연 전경
넥슨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높은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특히 개발진이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하 총괄 PD를 비롯한 개발자들이 한국과 일본의 대형 서브컬처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이를 통해 '청계천', '렛츠고!' 등 다양한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유대감은 개발진과 이용자가 함께 서브컬처 문화를 즐기는 '동료 의식'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은 이 같은 팬덤 열기에 보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단독 IP(지식재산권)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4주년 페스티벌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초청하기 위해 '클린 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글로벌 서버 계정 레벨 70 이상 이용자에게만 발급되는 멤버십 번호와 회원 코드를 모두 입력해야 예매가 가능한 방식이다. 이는 최근 게임 행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암표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한층 강화된 인증 절차를 적용했다.

넥슨은 앞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도 모험단(계정명) 인증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던파온'을 활용한 개인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 동시에 거래 사이트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암표 근절에 힘쓰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은 예매 개시 10분 만에 총 1만 석이 모두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과 2홀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코스튬플레이 이벤트, 개발자 코멘터리,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 '사운드 아카이브'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발자 코멘터리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 등이 참여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 아트 전시, 포토존, 이벤트 체험 존 등도 상시 운영돼 팬들이 게임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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