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로,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 높은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성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특히 개발진이 이용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하 총괄 PD를 비롯한 개발자들이 한국과 일본의 대형 서브컬처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이용자들과 교류하고, 이를 통해 '청계천', '렛츠고!' 등 다양한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유대감은 개발진과 이용자가 함께 서브컬처 문화를 즐기는 '동료 의식'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넥슨은 앞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도 모험단(계정명) 인증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던파온'을 활용한 개인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 동시에 거래 사이트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암표 근절에 힘쓰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은 예매 개시 10분 만에 총 1만 석이 모두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는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과 2홀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코스튬플레이 이벤트, 개발자 코멘터리,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 '사운드 아카이브'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발자 코멘터리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안경섭 PD 등이 참여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또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 아트 전시, 포토존, 이벤트 체험 존 등도 상시 운영돼 팬들이 게임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