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는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 운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이다. 낮 시간대에는 심해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 시간대에는 채집한 해양 생물을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구조로,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탐험·수집·성장 요소를 통해 수준 높은 몰입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콘솔 전반으로 플랫폼을 확장하며 대중성을 확보했고, '고질라', '용과같이' 등 유명 IP와 컬래버레이션 추가 콘텐츠(DLC)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호평을 받았다.

'데이브'는 이번 중국 출시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까지 영역을 넓혀 나간다. 중국 출시되는 버전은 모바일로 PC 버전의 핵심 재미 요소를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감과 UI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발간한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모바일 중심의 게임 소비 구조(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 약 73%)가 유지되고 있고, 쉬운 게임 메커니즘을 통한 낮은 진입장벽과 장기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장르 요소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캐주얼'이 게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서브컬처 문화를 즐기는 현지 게임시장의 사정도 '데이브'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중국은 다양한 서브컬처(二次元, 2차원) 게임이 고른 흥행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 이용자의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다양한 문화와 미소녀 게임을 오마쥬 하거나, 콘텐츠에 녹여낸 유머러스한 콘텐츠는 이런 현지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특징이 반영된 듯 출시 전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중국 모바일 게임 플랫폼 탭탭(TapTap)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은 유료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1일 기준 약 150만 명이 참여했고, 인기 예약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슈에 업로드한 출시 발표 영상에서도 좋아요 1만5000회 이상, 댓글 2000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개발사 민트로켓과 넥슨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현지 공략에 힘쓸 예정이다.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브랜드 KFC를 비롯해 스시 프랜차이즈 스시로 등 인기 외식 브랜드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리듬 게임 '뮤즈대시(MUSE DASH)'와의 인게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를 등에 엎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이브'가 중국 현지 이용자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