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한국 지사장 잭 황, ASUS)가 10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젠북(Zenbook)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디자인 유 캔 필(Design You Can Feel)'을 테마로 한 새로운 젠북 라인업과 제품 디자인 철학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수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경험과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젠북 라인업의 소재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및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젠북 A(Zenbook A) 데모존을 비롯해 ▲젠북 S(Zenbook S), ▲젠북 듀오(Zenbook DUO), ▲비보북 S(Vivobook S), ▲프로아트(ProArt)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과 부품들이 전시돼 참석자들이 직접 제품 디자인과 주요 기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젠북 2026 라인업은 젠북 A와 젠북 S, 젠북 듀오 세 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먼저 젠북 A14는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를 탑재해 990g의 초경량임에도 최대 33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젠북 A16은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탑재됐으며 16인치 대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행사장에 전시된 젠북 시리즈 신제품.
젠북 S16은 라이젠 AI 9을 탑재해 AI 성능을 강화했으며 16인치 3K 터치 OLED 디스플레이와 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으로 동영상 시청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젠북 S14는 인텔 코어 울트바 9을 탑재했으며 1.1c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세랄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단단한 내구성을 갖췄다.
젠북 듀오는 듀얼 스크린 설계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두 개의 14인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으며 터치 스크린을 지원해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에이수스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Ceraluminum)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존도 마련됐다. 세랄루미늄은 세라믹의 단단함과 알루미늄의 가벼움을 결합한 소재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내구성과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체험존에서는 터치 기반 인터랙션을 통해 소재의 질감과 내구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PC 시대를 대비한 에이수스의 전략 방향도 함께 공유됐다. 에이수스는 AI PC를 단순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컴퓨팅 환경의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새로운 PC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퀄컴(Qualcomm), AMD,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AI 기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수스 피터 창 APAC 총괄 지사장.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 피터 창(Peter Chang)은 APAC 지역 성과와 함께 AI 시대를 대비한 PC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수스는 지난해 APAC 지역에서 컨슈머 노트북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터 창 지사장은 "AI는 일시적인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생활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에이수스는 강력한 R&D 역량과 산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AI PC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