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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C 2026' 히사이 프로듀서 "버전 2.0 업데이트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SFCC 2026' 버전 2.0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한국 팬들을 만족시킬 요소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히사이 프로듀서.
'SFCC 2026' 버전 2.0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한국 팬들을 만족시킬 요소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히사이 프로듀서.
'세가 풋볼클럽 챔피언스 2026'를 개발한 세가의 히사이 카츠야 프로듀서가 대형 업데이트 적용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가는 5일 서울 강남구의 스튜디오159에서 축구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세가 풋볼클럽 챔피언스 2026(SFCC 2026)'의 버전 2.0 업데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히사이 카츠야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버전을 통해 추가되는 콘텐츠와 발전된 게임 시스템이 소개됐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지난 1월 서비스 시작 이후 일본과 홍콩에서는 양호한 결과를 거뒀으나 한국 시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출시 초기부터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언어 번역과 지역 현지화 측면에서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그 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현재 전체의 약 1% 수준인 한국 이용자 비중을 7%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국 시장의 특성에 대해서는 "온라인 게임 시장이 성숙해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 게임이 오래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매우 빠르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는 업데이트의 개선 사항에도 반영돼 "초반에 게임의 재미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튜토리얼 스킵 기능 안내, 초반 동선 개선, 게임 진행 속도 향상 등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한국 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K리그2 라이선스 확보'와 '현지화 강화'를 꼽았다. 특히 K리그2 라이선스에 대해 "출시 당시부터 구현됐어야 할 요소였다"며 적용이 늦어진 점에 사과했다. K리그 콘텐츠 확대 계획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의 지지와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중 하나인 MLS 라이선스 확보와 관련해서는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북미 시장이 전략적 타깃에 포함돼 있었다"며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리그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며, 한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레전드 선수로 안정환과 김남일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인지도와 함께 스트리밍·SNS 등 홍보 활동 참여 의지도 중요한 기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타 축구 게임과의 차별점에 대해 히사이 프로듀서는 "액션 중심이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선수와 클럽을 직접 성장시키는 RPG적 요소가 핵심"이라며 "지역의 작은 클럽을 세계 정상으로 키워나가는 과정 자체가 이 게임만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대전 트렌드에 대해서는 "선수를 육성해 팀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구조로 실시간 동기화 대전도 이미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공식 실시간 동기화 PvP 시스템 도입도 계획 중"이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를 '글로벌 사업 확대의 신호탄'으로 강조한 히사이 프로듀서는 "이번 업데이트와 개막을 앞둔 월드컵을 계기로 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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