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구글 플레이의 폴 펭(Paul Peng) 엔지니어링·제품·UX 부문 부사장 명의로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선택과 관련해 "개발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플랫폼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히 구분하는 새로운 수수료 구조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글은 이와 함께 수수료 체계도 개편해 기존에는 플랫폼 운영과 결제 서비스를 포함한 단일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Service Fee)와 결제 서비스 이용료(Billing Fee)를 분리 적용한다.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는 구글 플레이가 제공하는 앱 유통, 보안, 업데이트, 개발자 도구, 사용자 확보 등 생태계 전반의 서비스에 대한 비용이다. 결제 방식과 관계없이 부과되며, 연간 매출 100만 달러까지는 10%, 이를 초과하는 일반 인앱결제는 20%, 구독 상품은 10%가 적용된다.
구글 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여기에 5%의 결제 서비스 이용료가 추가된다. 반대로 자체 결제 시스템이나 외부 웹 결제를 선택하면 이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연 매출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게임의 일반 인앱 결제는 플랫폼 이용료 20%에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할 경우 총 25%의 수수료가 적용된다. 자체 결제를 이용하면 플랫폼 이용료 20%만 부담하면 된다. 구독 상품 역시 플랫폼 이용료 10%에 구글 플레이 결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추가 5%가 붙는다.
이와 함께 구글은 앱과 게임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해, 새롭게 운영되는 '게임즈 레벨 업(Games Level Up)' 프로그램과 '앱스 익스피리언스(Apps Experience)'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자는 일반 서비스 이용료보다 더 낮은 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새 정책은 오는 30일 미국과 영국, 유럽경제지역(EEA)에서 먼저 시행된다. 이후 9월 말 호주, 12월 말 한국과 일본으로 확대되며, 나머지 국가에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폴 펭 부사장은 "개발자가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플랫폼 서비스와 결제 서비스의 가치를 명확히 구분하는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